고양시 덕양구 향동동 26세 여성 고양 확진자, 인천 부평구 집회 참석한 48세 여성 동선 공개 (마스크알리미앱)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에 있는 동.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에 속한 동

 

경기 고양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열한번째 확진자가 발생했다.

 

10일 관계 당국에 따르면 고양시 덕양구 향동동에 거주하는 26세 여성 A씨가 이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최근 지인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자, 지난 8일 오후 1시 30분께 고양시 덕양구 보건소 '안심카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고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최근 해외여행을 다녀온 적이 없고, 충북 진천의 인재개발원에서 근무해 온 것으로 알려졌으며, 경기도의료원 포천병원에 입원해 치료받고, 함께 사는 부모도 자가 격리후 검사가 진행 중이다.

 

 

확진자의 동선은 역학조사 후 밝혀진다. 

 

 

신천지 과천 집회에 참석했던 인천 부평구 거주 40대 여성이 3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가운데, 인천 부평구가 이 여성에 대한 1차 동선을 공개했다.  

인천 부평구에 따르면 A씨(48·여·청천동)는 지난 2월 16일 오후 1시30분쯤 경기도 과천시 신천지 과천교회에서 예배를 드린 후 지하철을 이용, 과천·이수역을 거쳐 부평구청역에서 내려 도보로 귀가했다.  

이어 같은달 17일에는 오전 11시쯤 자택에서 청천동에 있는 직장으로 도보로 이동해 근무한 후 귀가했다. 이어 18일에는 오후 2시쯤 자택에서 도보로 부평구청역으로 이동한 후 지하철을 이용해 대림역, 대림재래시장을 방문한 뒤 다시 지하철을 이용해 대림역을 지나 부평구청역에 내린 후 귀가했다.  

방역당국 조사결과 A씨는 2월 19·22~23·25~26·28~29일 그리고 3월1일에는 17일과 같은 방법으로 직장에 출근한 후 귀가했고, 20~21일에는 자택에 머물렀다.

24·27일에는 오전 11시쯤 자택에서 도보로 이동해 청천동에 있는 한 의원에서 진료를 받은 후 인근에 있는 약국에 들렀다가 직장에서 근무후 귀가했다.

3월 2일에는 부평구 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았고, 자전거를 이용해 청천동의 한 정육점을 들렀다가 직장에서 근무 후 귀가했다.

다음날인 3일 오전 11시 30분쯤 보건소에서 확진판정을 받은 A씨는 이날 인천의료원으로 이송됐다. 방역당국 검사결과 A씨의 남편과 두 자녀는 이날 '음성'판정을 받았다.

A씨는 인천 전체에서 8번째, 부평구에서만 3번째 코로나19 확진자다. 인천에서 발생한 8명의 확진자 가운데 신천지 신도로는 2번째다.

신천지 요한지파 신도인 A씨는 지난달 16일 과천 신천지 교회 예배에 참석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예배 참석 이후 이달 2일까지 자택에서 자율격리하고 있었다고 진술했다.

A씨는 과천신도라는 이유로 인천시가 최근 실시한 신천지 인천신도(마태지파) 모니터링 대상자에 포함되지 않았으나 시가 질병관리본부로부터 추가로 넘겨받은 명단에 포함돼 이날 오전 2시30분쯤 검체 검사를 받았다.

부평구는 A씨의 거주지와 주변에 대해 1차 긴급방역을 완료했다. 부평구는 인천시와 합동으로 A씨의 이동 경로와 이동 수단, 신용카드 내역 등을 토대로 추가 접촉자와 이동경로에 대해 추가조사를 벌일 예정이다.  

한편 부평구에선 지난달 22일 신천지 신도인 B씨(60·여)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6일 후인 같은 달 26일엔 모 건설회사 협력업체 임원인 C씨(64)가 확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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